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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0~1개월 : 모유처럼 분유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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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모유처럼 분유 먹이기



모유를 먹일 수 없다면 차선의 선택은 분유다. 분유를 먹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안타까운 마음 대신 즐거운 마음으로 더 많은 사랑을 담아 먹이자. 모유 못지않게 분유 먹이는 법.

먼저 분유에 대해 정확하게 알자

분유의 정확한 용어는 ‘조제 분유’다. 우유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지지만 우유와 똑같지는 않다. 소젖인 우유를 아이가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가공하고 우유에 부족한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를 첨가하여 모유에 보다 가깝도록 만든 제품이 분유다. 첨가물의 성분과 내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중요한 기본 성분은 거의 비슷하게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어느 회사의 제품을 먹이든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개 월령별 단계에 맞춰 3~4단계 정도로 나누어 시판된다.

특수한 상황에 먹이는 분유가 있다

액상 조제 분유
액상 조제 분유는 말 그대로 분유 타기의 과정이 필요 없는, 액체 상태로 만들어진 분유이다.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엄마가 분유를 탈 때 농도를 잘못 조절해서 생기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변 상태에 따라 분유 농도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기도 하다.

설사 방지 특수 분유
아이가 설사를 할 때 설사를 멎게 하면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분유. 설사를 하면 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화 흡수에 장애를 가져오고 수분 및 전해질의 손실이 발생하며 영양 결핍이 오기 쉬운데 이때 일반 분유를 먹이면 설사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설사를 하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결핍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특수 분유는 유당을 줄이거나 분해시키고 단백질을 특수 처리하여 전해질, 비타민, 미네랄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강한 것이 대부분이다. 설사 시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영양을 공급할 수 있으므로 설사할 때 먹이면 되는데, 설사가 멈추고 2~3일이 지나면 일반 분유를 섞어 먹이다가 차츰 일반 분유로 바꾸어 먹여야 한다.

분유 알레르기 특수 분유
분유를 먹으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 그런 아이에게 분유를 먹여야 할 때는 알레르기의 주원인인 단백질을 특수 처리한 분유를 먹인다. 그러나 특수 분유는 우유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 등 특수 질환에 사용하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우유 알레르기가 있을 때는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먹여도 알레르기가 생기는 아이도 많으므로 단순히 아이에게 분유가 잘 맞지 않는다고 특수 분유를 먹여서는 곤란하다. 특수 분유는 특수 질환에 사용하도록 개발된 제품인 만큼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에 사용하도록 한다.

tip 우유 알레르기란?

우유 속 단백질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구토, 설사,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이른다. 아이의 장은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물질이 쉽게 침입하여 알레르기 현상이 잘 발생한다. 유아의 2%에서 발생하고 우유를 먹인 직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나 보통은 우유를 먹이기 시작한 지 1~2개월 후에 발생한다. 구토, 설사, 복통이 오고 심하면 장출혈, 빈혈 등이 올 수 있다. 우유를 먹이지 않으면 증상이 없어지고 다시 우유를 먹인 뒤 48시간 내에 증상이 재발하면 우유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크다. 이 증상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면역 기능과 장이 성숙되면 자연히 줄어들다가 2세쯤 되면 없어진다.

어느 회사 제품을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다

워낙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어느 분유를 선택하여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태어나자마자 분유를 먹은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태어난 병원에서 처음 맛본 분유에 익숙해진다. 병원에 따라 몇 가지 상표의 분유를 이용하는 곳도 있고, 특정 업체의 분유만을 이용하는 병원도 있다. 만약 아이가 병원에서 특정 분유를 별 이상 없이 잘 먹었다면 집에서도 굳이 다른 제품을 먹일 필요는 없다. 간혹 아이가 가벼운 설사와 변비,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분유가 잘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수유 방법이나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보도록 한다.

분유 먹이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분유
항상 집에 여분의 분유를 갖춰놓아야 한다. 한밤중에 분유를 타 먹이려고 하는데 분유가 없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안 된다. 그렇다고 박스째 쟁여놓는 것은 금물. 의외로 분유는 유통기한이 짧다.

젖병
젖병은 7~8개 정도는 있어야 한다. 이중 125ml짜리는 신생아 때 잠깐 쓰므로 2개 정도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250ml 이상의 용량을 구입한다. 병목이 넓고 둥글어야 세척, 보관, 운반이 편하다. 구입 시에는 병이 잘 깨지지 않고 흠집이 잘 나지 않는 재질인지 확인한다.

젖꼭지
준비된 젖병마다 각각 하나의 젖꼭지가 필요하고, 젖꼭지가 손상될 경우에 대비하여 여분으로 2~3개가량 더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일단 젖병에 잘 맞는 젖꼭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구멍이 너무 크거나 작게 뚫리지 않은 것을 고른다. 중간 크기의 구멍이 있는 젖꼭지를 고르는 게 무난한데 아이가 얼마나 빨리 먹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 세척 솔
솔로 된 것과 스펀지로 된 것이 있는데, 스펀지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병 안에 남은 우유 찌꺼기를 더 잘 제거한다.

젖병 세정제
솔로 잘 닦이지 않는 분유의 기름기를 제거해주므로 장만해둔다. 거품이 잘 나는 제품이 오래 쓴다.

소독기
물에 젖병과 젖꼭지를 푹 담가 끓여서 소독하게 되어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소독기,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소독할 수 있는 스팀 소독기, 전기를 이용하는 자동 소독기 등이 있다. 냄비에 넣고 끓여도 된다.

분유 타기 ABC

분유의 계량
분유를 계량할 때에는 항상 분유 용기에 함께 포장되어 있는 계량 스푼을 사용한다. 그리고 분유가 담긴 스푼을 수평이 되도록 깎아서 계량하는 게 중요하다. 절대로 수북이 담거나 더 담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 이유는 아이의 월령에 비하여 농도가 지나치게 진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농도가 너무 묽으면 아이는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아이에게 더 많은 양을 먹여야 한다면 정확히 비례에 맞추어 물과 분유의 분량을 늘려서 분유를 탄다. 분유 회사마다 계량 스푼의 용량이 다르므로 분유통 표면에 표시된 지시 사항을 반드시 읽고 확인해두어야 한다.

분유에 섞는 물
신선하고 차가운 물을 끓여서 식힌 다음 분유를 타야 한다. 몇 번씩 끓였거나 주전자에 있던 물, 염소가 많이 첨가된 물, 광천수 등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분유의 온도
수유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40℃ 정도이다. 팔뚝에 우유를 떨어뜨려보아 따뜻할 정도면 적당하다. 우유가 데워지면 손목의 안쪽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온도를 측정해본다. 너무 뜨거우면 찬물이 든 주전자에 젖병째 담갔다가 몇 분 뒤에 온도를 다시 재어본다. 전자레인지는 될 수 있으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우유가 금방 끓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먹일 우유는 따뜻해야지 뜨거워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뜨거운 것보다는 차라리 약간 차가운 것이 낫다.

반드시 안고 분유를 먹인다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는 시간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 유대를 더욱 돈독하게 해준다. 모유를 먹일 때처럼 아이를 가슴에 끌어안고 이야기를 건네며 먹인다면 아이는 엄마의 애정을 느끼며 안정감을 갖게 될 것이다. 아이가 젖병을 만지거나 엄마의 가슴을 만지면서 체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면 더욱 좋다.

간혹 아이를 눕혀둔 채로 우유를 먹이는 엄마들도 있다. 엄마는 편할지 몰라도 아이가 우유를 먹기에 편안한 자세는 아니다. 아이가 엄마의 관심과 애정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안고 먹이도록 한다. 또 절대로 병을 받쳐놓고 아이가 혼자 먹게 두어서는 안 된다. 잘 보살피지 않으면 목이 메거나 질식할 염려가 있고 엄마와 접촉하는 일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유를 주자마자 다 먹어치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아주 느릿느릿 30분 이상 먹는 아이도 있다. 한 번에 먹는 양이 너무 적어서 하루 종일 젖병을 물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어떤 상황이든 엄마는 짜증을 내지 않고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먹는 양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겠지만, 그 양은 아이들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먹는 양이 적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양만큼 먹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우유의 양은 체중 1kg당 120~150ml이다.

tip 분유는 몇 시간마다 먹여야 할까?

아이가 배고파 할 때마다 먹이는 것이 정답이다. 시간에 맞추어서 먹이는 게 아니라 ‘요구가 있을 때마다’ 먹이라는 말이다. 대개 3~4시간마다 한 번씩 먹이면 된다. 5~6시간씩 우유를 먹이지 않고 놔두어서는 안 되고, 아이가 배가 고파서 우는데 먹을 시간이 안 되었다고 주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소아과 의사들은 2시간 이하의 간격으로 자주 먹이면 식습관이 나빠지고 수면장애 등의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아이가 울 때마다 먹이는 것은 과식이나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말하므로 아이가 정말 배가 고파서 칭얼대는지 엄마가 잘 살펴야 한다.

분유를 먹인 후 처리할 일들

젖병 소독
다 먹이자마자 젖병과 젖꼭지는 바로 물에 헹구어서 두었다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모두 소독을 해야 한다. 소독할 때는 끓는 물에 5~10분간 두어야 한다. 이때 고무젖꼭지와 뚜껑은 5분 이상 끓이면 오히려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남은 분유 처리
분유는 무균 상태이므로 개봉하지 않은 것은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단 한 번 개봉하여 사용했으면 세균 감염 및 변질 우려가 있으므로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오래전에 개봉했던 것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분유가 무균 상태라고 하더라도 물과 혼합하게 되면 혼합하는 여러 과정에서 세균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물과 혼합한 우유는 냉장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서 1~2일 동안은 안전하다. 그러나 물과 혼합한 후 아이가 한 번이라도 빨았던 우유는 입 안의 타액 등과 섞여지게 되면 변질 및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으므로, 아이가 몇 번 빨다가 남은 우유는 아무리 양이 많다고 하더라도 양에 관계없이 다 버리고 다시 타서 먹이는 것이 좋다.

tip 다 먹인 후 꼭 트림을 시킨다

아이가 젖을 먹은 후 트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엄마가 트림을 잘 유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트림을 하지 않을 경우, 아이가 편안해 보인다면 그냥 두어도 좋다. 아이 등을 너무 세게 토닥거리면 아이가 토할 수도 있다. 토닥거리는 것보다는 위로 부드럽게 쓸어주는 것이 좋다.

■ 기저귀를 엄마의 어깨에 깔고 아이를 기대게 한 후, 아이의 어깨뼈 사이를 부드럽게 토닥거려준다.

■ 아이의 배를 밑으로 하여 무릎 위에 눕히고 아이의 머리는 옆으로 향하게 한다. 그리고 밑에서부터 두드리거나 부드럽게 쓸어준다.

■ 아이의 가슴 밑 부분을 손바닥으로 받쳐 기대게 한 뒤 아이의 등을 부드럽고 야무지게 두드려준다.

■ 아이를 어깨에 기대게 하거나 무릎 위에 앉힐 때, 신장 부위부터 시작해서 어깨까지 부드럽게 아이의 등을 꼭꼭 쓸어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유처럼 분유 먹이기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2010. 0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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