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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0~1개월 : 신생아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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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신생아 때는 작은 병 하나도 조심해야 한다. 평범한 감기도 신생아들은 잘 견디지 못하고 큰 병으로 발전되기 때문이다. 생리 기능과 면역 기능 등이 미숙한 신생아들이 흔히 잘 걸리는 병들.

각주

  • 1)

    두피혈종 및 산류 : 머리에 혈액이 고이거나 출혈이 생겨 붓는다

  • 2)

    황달 : 병적인 황달을 제외하고 생후 10일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다

  • 3)

    담도패색증 : 조기 진단이 생존 조건

  • 4)

    구토 : 트림을 시켜 예방한다

  • 5)

    아구창 : 칸디다 곰팡이균이 원인

  • 6)

    신생아 안염 : 손가락으로 자주 문질러 치료

  • 7)

    각막 출혈 : 2~3개월이 지나면 없어진다

  • 8)

    만곡족 : 즉시 부목을 대준다

  • 9)

    고관절 탈구 : 고관절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 10)

     사경 : 얼굴이 비대칭으로 큰다

  • 11)

     유문협착증 : 젖을 소화시키지 못해 토한다

  • 12)

     선천성 거대결장증 : 장이 늘어나서 커진다

  • 13)

     제대육아종 : 배꼽에 군살이 돋는다

두피혈종 및 산류1)

태어날 때 머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하면 머리에 혈액이 고이거나 머리 피부 밑에 출혈이 생겨 국소적으로 붓는다. 분만은 잘 이루어졌지만 종기가 생겨서 붓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가라앉는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붓는 경우에는 피를 뽑아주기도 하는데 약물 치료 여부는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황달2)

출생 직후 신생아의 간은 미숙한 상태라 빌리루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황달이 나타난다. 빌리루빈은 혈액소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 대부분 신생아 황달은 생후 10일 이후에 간이 제 기능을 찾기 시작하면 자연히 없어진다. 하지만 황달이 길어지면서 점점 심해진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에게 간접적으로 햇볕을 쐬어주거나 형광등을 비춰주면 도움이 된다. 황달이 심하면 광선 치료를 하게 되는데 형광등 6~8개를 40~50cm 높이에서 비춰 혈액의 독성 물질을 비독성 물질로 바꿔주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광선 치료로도 황달이 치료되지 않으면 소량의 혈액을 제거하고 신선한 혈액으로 바꿔줘야 한다. 보통 생리적인 황달은 생후 2~3일경에 나타나지만, 병적인 황달은 생후 하루부터 나타나 점점 심해지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모유를 먹는 아이 가운데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모유황달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모유를 잠시 끊었다가 며칠 후에 먹이도록 한다. 하지만 3일이 지나서 모유를 먹였는데도 여전히 황달이 보인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한다. 황달이 보였을 때 모유를 끊으라고 하는 것은 모유황달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황달이 생겼다고 모유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모유 수유 전문가들은 황달이 있어도 계속 모유를 먹이라고 권한다.

담도폐색증3)

생후 2주 전후에 발견되는 신생아 황달이 증상이며, 황달이 간경변으로 진행하여 첫돌쯤 사망하는 진행성 병이다. 원인 불명이고, 치유되는 신생아 간염과 구분이 어렵다. 더욱이 수술 시기가 8주를 넘으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고, 간 이식 수술만이 치료법이다.

조기 수술이 아주 중요한 생존 조건이기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갓난아이 황달(생리적)이 2주가 지났는데도 안 없어지면 담도폐색증을 의심하여 즉시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구토4)

신생아의 구토는 식도나 위 내용물의 일부가 저절로 역류되어 나오는 현상이 대부분이다. 출생 시에는 식도 아랫부분의 근육이 발달하지 못해서 자주 게우게 된다. 특히 아이가 젖을 먹고 바로 누웠다면 위의 아랫부분과 식도와 연결된 부위가 밑으로 처져서 여기에 젖이 고여 있다가 게우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잘 게우는 경우에는 오른쪽으로 돌려서 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트림이 잘 나오며 덜 게우게 된다. 특히 분유를 먹는 아이는 공기를 같이 삼키는 경우가 많다. 이때 트림을 시켜주지 않을 경우 토하거나 배앓이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트림을 시키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위의 부담을 줄여주는 일이므로 꼭 시켜 주도록 한다.

아구창5)

신생아의 혀에 백태가 끼는 일이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젖 찌꺼기이다. 대개는 큰 병이 아니므로 소독한 가제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면 벗겨진다. 그러나 아구창이라고 하여 곰팡이균이 낀 경우가 있다. 이때는 벗겨도 잘 벗겨지지 않고 억지로 벗기면 피가 나오며 아이가 잘 먹지 않고 열이 나기도 하고 보채게 된다. 따라서 아이의 혀가 하얗다고 무조건 입 안을 닦아주기보다는 먼저 아구창인지를 병원에서 확인해야 한다. 아구창에 걸리면 항문 주변이 빨갛게 되기도 한다.

만약 아구창이라면 가제 수건으로 벗기면 안 된다. 아구창은 엄마 질에 있는 칸디다 곰팡이균이 출산 시 아이의 입으로 들어가 감염되는 질병이다. 보랏빛 약이나 항진균제 시럽을 먹이면 2~3일 이내에 개선된다. 아구창은 정상적으로도 생길 수 있으나 면역이 떨어진 아이에게 많이 생기며 저절로 낫는 일도 있기는 하나 약을 발라야 빨리 낫는다.

신생아 안염6)

신생아 눈에 눈곱이 끼는 것은 균에 의한 결막염인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눈물 구멍이 부분적으로 뚫리지 않아 눈이 건조해지고 눈물이 정체되어서 생긴다. 염증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눈과 코 사이를 손가락으로 자주 문질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눈곱이 끼거나 눈이 충혈되면 결막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아과를 방문하여야 한다.

각막출혈7)

신생아들 중에는 검은 눈동자 주위에 빨간 띠가 둘러져 있는 경우가 가끔 있다. 2~3개월이 지나면 거의 없어진다. 이렇게 빨간 띠가 나타나는 이유는 출산 시 산도를 통해 나오는 충격으로 인하여 눈동자 주위에 출혈이 생기기 때문이다. 심한 기침이나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에도 미세혈관이 터져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출혈은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국 없이 사라지므로 따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만곡족8)

출생 시 가벼운 정도의 만곡족은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자궁 내에서 기계적 압박을 받아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발이 밑으로 굽은 상태에서 다시 안으로 굽은 만곡족은 심각한 발의 기형이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즉시 부목을 대거나 석고로 고정시켜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며칠 사이에 그대로 굳어져버릴 수도 있다.

고관절 탈구9)

선천성 고관절 탈구는 생후 3~5일 이내에 실시하는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에서는 양 대퇴골을 잡고 바깥쪽으로 벌려보아 이상 부위를 촉진하는 발로(Balow) 테스트나, 무릎관절과 고관절을 90° 구부려 탈구 부위를 손으로 느끼고 관절 사이의 이상 마찰음 등을 들어보는 오톨라니(Ortolani) 검사 등을 시행하여 고관절의 정상 여부를 가늠한다. 그러나 간혹 출생 시 발견하지 못한 고관절 이상이 뒤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사경10)

신생아의 목이 약간 기울어진 경우가 있다. 이를 사경()이라 한다. 원인은 골격 이상, 신경, 근육 이상 또는 안과적 이상 등 다양하다. 가장 많은 경우는 근육성 사경. 근육성 사경은 선천적으로 자궁 내에서 태아 운동으로 목의 근육이 파열되었다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근육이 섬유화되고 딱딱해져서 일어난다. 즉, 목 근육이 수축하는 기능이 없이 태어나는 것이다. 이는 출생 전 일어난 목 근육 파열 때문이지만 출생 직후는 잘 알아챌 수 없다.

약 2주가 지나서 근육이 수축하면 아이가 한쪽만 보게 되고, 손으로 만져보면 돌같이 딱딱한 덩어리가 목에서 만져지게 된다. 목이 기우는 것 이외에 가장 중요한 증상은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는 것이다. 즉, 근육이 죽은 쪽은 골격과 눈, 코, 입이 다 작게 발육을 한다. 목에 만져지던 덩어리는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지만, 얼굴의 비대칭성은 점점 더 뚜렷해진다.

치료는 원칙적으로 죽은 근육 대신 운동을 시켜서 안면 두개골 근육과 골격을 발육시켜 주는 것이다. 하루에 몇 번씩 일정량의 물리 치료를 해주면 근육과 골격의 발달이 유지된다. 이때는 가능하면 아이를 엎어서 재운다. 물리 치료를 쉽게 하기 위하여 2세 전후에 수술로 근육을 잘라내기도 하지만, 역시 물리 치료가 주된 치료이고 수술 후 물리 치료를 안 하면 바로 재발한다.

유문협착증11)

원인 모르게, 생후 15일쯤부터 아이가 먹고 나서 왈칵 토하고, 토할 때 입과 코 양쪽으로 내용물이 뿜어져 나오면 유문협착증을 의심해본다. 이때 토한 젖은 담즙이 안 섞인 흰색이며, 아이는 계속 먹으려 든다. 처음에는 하루 몇 번 토하다가, 나중에는 먹을 때마다 토하기도 한다. 체중이 줄며, 대변 양도 줄어 변비가 되고, 소변 양도 준다.

이는 유문부(위와 십이지장 사이) 근육에 살이 많아 음식이 통과하는 길을 막아 젖을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수술로 두꺼워진 유문 근육을 절개해주어야 한다. 수술을 안 하고 버티다가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지만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할 시기에 영양부족이 생기기 쉽다.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빨리 끝나므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선천성 거대결장증12)

창자가 움직이는 데 필요한 장벽 내의 신경절이 선천적으로 없어서 대변이 그 창자를 통과 못해서 변비와 장 폐색증이 생기는 병이다. 신경절이 없는 창자는 그대로 있고, 신경절이 있는 정상 창자가 열심히 움직이기 때문에 장이 늘어나서 커진다. 그래서 거대결장증이라고 한다. 늘어난 창자에는 이상세균이 번식해서 대장염이 잘 생기고, 이 대장염이 심해지면 생명이 위독하다.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태변을 배출하지 않거나 계속 변비에 시달리거나 아이의 몸무게가 잘 늘지 않으면 의심해볼 수 있다. 병원에서 대장을 촬영하면 병의 유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진단 즉시 일단 인공 항문을 만들어주고, 3~6개월 후에 근본적인 교정수술을 시행하면 좋아진다.

제대육아종13)

배꼽에 군살이 돋아나고 고름이 생기는 병. 탯줄이 말라버린 채 너무 오래 붙어 있거나 탯줄이 떨어진 다음 그 부위에 군살이 돋아서 생긴다. 심한 경우 피가 나거나 2차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길 뿐 아니라 드물지만 패혈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꼽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한 번 목욕 후 배꼽을 소독해주는데, 배꼽 소독 시에는 약국에서 배꼽 소독용 알코올이나 베타딘을 구입해 충분히 배꼽 안까지 묻혀준다. 소독 후 배꼽을 싸는 것은 염증을 더 악화시키므로 그냥 말리는 것이 좋다.

육아종이 생기면 간단한 수술로 제거해주면 된다. 질산은으로 육아종 부위를 1~2회 지지면 되며, 큰 병원에 가지 않고 동네 소아과에서도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생아 질병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2010. 0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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