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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0~1개월 : 신생아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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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신생아 돌보기


목차

  1. 편안한 잠자리 만들기
  2. 옷 입히기
  3. 기저귀 갈기
  4. 안아주기
  5. 눈곱, 손톱, 귀지, 코딱지 관리
  6. 목욕시키기
  7. 바깥 공기 쐬기와 일광욕
  8. 아빠에게 아이 돌보기의 기쁨을


편안한 잠자리 만들기

하루 24시간 아이가 있는 곳이 잠자리. 잠자리가 쾌적하지 않으면 아이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보챈다. 쾌적한 공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 온도는 20~24℃, 습도는 50~60%가 되도록 하는데, 어른의 느낌과 아이의 느낌은 다를 수 있으므로 온도계와 습도계로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한다. 또 한여름과 한겨울이라고 해도 바깥과 온도 차이가 5℃ 이상 나는 것은 좋지 않다.

신생아의 잠자리는 엄마 옆에 마련한다. 수시로 수유를 해야 하므로 편리하기도 하고, 엄마가 옆에 있어야 아이도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단, 창문 옆이나 문 입구, 벽 가까운 곳은 피한다. 최근 전자파가 뇌세포를 파괴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으므로 텔레비전이나 오디오, 휴대전화, 컴퓨터 등도 가까이 두지 않는다. 손쉽게 켤 수 있는 스탠드가 있으면 밤에 아이를 돌보기가 수월하다. 이때 아이가 직접 보지 않도록 발 밑에서 켜거나 빛이 천장을 향하도록 한다.

tip 신생아 이불 잘 고르는 법

1. 면 소재는 기본
요즘은 면 섬유에 은을 입힌 은나노류나 유기농 면으로 만든 침구류도 나온다. 유전적으로 예민한 피부를 가졌다면 항균력이 있는 기능성 제품도 고려해본다.

2. 적당히 딱딱한 것을 고른다
2개월만 돼도 아이가 깨어 있을 때 엎어두는 일이 잦아진다. 너무 푹신하거나 두꺼운 이불은 엎어두기가 곤란하다. 특히 요는 딱딱하면서도 포근한 견면 솜이 좋다.

3. 파스텔 색상이 후회 없다
처음에는 원색이 예뻐 보일지 몰라도 한 번 이불을 사면 보통 네 살까지는 사용하므로 색깔이 은은해야 질리지 않는다. 또 아이가 땀을 흘리고 젖을 토하면 머리 부분이 누렇게 되므로 진한 색깔은 금방 보기 싫어진다.

옷 입히기

0~1개월 아기는 배냇저고리만 있으면 된다. 겨울에는 길이가 긴 배냇저고리인 배냇가운을 입히거나 우주복 내의를 입히면 좋다. 아이가 젖을 토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마다 갈아입혀주어야 하므로 넉넉히 하루 세 벌은 필요하다. 생후 1개월이 지나면 더 이상 배냇저고리가 어울리지 않으므로 앞트임 내의나 가랑이에 똑딱단추가 달린 보디 슈트(우주복처럼 생긴 내의)를 준비한다.

옷을 선택할 때 너무 두꺼운 것은 고르지 말 것. 아이의 움직임이 많아지면 마음껏 몸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두꺼운 옷은 아이 몸을 과열 상태로 만들기 쉽다.

옷을 갈아입힐 때는 무엇보다 아이가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실내온도가 적당한지 살펴본 다음 재빨리 옷을 벗기고 담요나 수건으로 감싼다. 아이에게는 옷을 입고 벗는 것이 상당히 귀찮은 일이므로 따뜻한 손으로 배를 마사지해주면서 안정을 시켜준다. 옷을 입힐 때는 몸통을 담요 등으로 싼 상태에서 입힌다.

기저귀 갈기

아이 피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은 역시 천 기저귀. 아이 피부를 상하게 하는 화학약품도 없고, 푹푹 삶은 후 햇볕에 말리면 안심하고 살균소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세탁이 힘들다는 것. 하루 열 차례 이상 기저귀가 나오고 엄마도 산후 조리 중인 0~1개월에는 오히려 종이 기저귀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0~1개월 아이에게는 비싼 종이 기저귀가 필요하지 않다. 한 번에 싸는 양도 적고 또 너무 자주 싸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제공하는 간이 기저귀로도 충분하다. 간이 기저귀는 병원 앞 약국 등에서 판매하는데, 300개 정도면 한 달을 쓸 수 있다.

기저귀를 가는 일도 쉽지는 않다. 잘못 채우면 변이 새어나오기도 하고, 다리를 지나치게 들어 올리거나 당길 경우 고관절 탈구의 위험도 있다. 하지만 아이는 기저귀 가는 시간을 더없이 좋아한다. 축축한 기저귀를 걷어내고 깨끗이 닦아주면 팔다리를 더 활발히 움직인다. 이때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거나 다리를 쭉 펴서 주물러주면 기저귀 가는 시간을 더 즐겁게 해줄 수 있다.

아이의 항문은 보통 시판되는 물휴지로 닦아주는데, 물휴지도 화학물질로 처리된 것이므로 피부가 연약한 아이는 가제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사용하거나 증류수에 적신 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남자 아이는 항문에서부터 성기 쪽으로 닦은 다음 성기 뒤쪽과 주름 안쪽, 사타구니 부분을 닦는다. 여자 아이는 요도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아준다. 엉덩이의 물기가 완전히 날아간 다음 새 기저귀를 채워야 보송보송한 느낌이 오래가고 발진도 예방할 수 있다.

안아주기

0~1개월 아이는 목을 가누지 못한다. 따라서 신생아를 안을 때는 한 손으로는 반드시 아이 목을 지탱해주어야 한다. 한 팔로는 아이 머리를 받치고 다른 한 팔로는 엉덩이를 받치는 것이 아이를 안는 방법이다. 누워 있는 아이를 들어 올릴 때는 아이가 수평이 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신생아는 세워 안을 수 없으므로 아기띠나 포대기를 사용할 수 없다. 특히 포대기는 아이가 확실히 목을 가누는 3개월 이후에 사용하도록 하고, 아기띠는 생후 1개월 무렵부터 잠깐씩 사용해도 된다.

눈곱, 손톱, 귀지, 코딱지 관리

눈곱 - 신생아는 눈곱이 자주 낀다
눈 안쪽 가장자리와 코를 연결해주는 비루관이라는 연결 통로가 좁기 때문이다. 눈곱은 시각 발달을 방해하므로 떼어주는 것이 좋은데, 엄마 손으로 떼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소독된 탈지면이나 면수건에 식염수를 묻혀 눈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닦아준다. 눈 안쪽 가장자리를 손으로 마사지하듯 눌러주면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물이 나와 눈곱이 쉽게 떨어진다. 이때 아이가 머리를 움직이면 다른 곳에 눈곱이 묻으므로 한 손으로 아이 머리를 잡아 아이가 움직이지 않게 한 다음 닦는다. 눈곱을 떼어내도 계속 끼고 눈이 충혈되면서 부어오르면 세균성 결막염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야 한다.

손톱 - 신생아는 손을 움직이다가 자기 얼굴을 잘 할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손싸개를 해두거나 아이를 차려 자세로 꽁꽁 싸두기도 하는데, 아이의 발달을 도와주려면 수고스럽더라도 자주 손톱을 깎아주는 것이 좋다. 신생아 손톱은 아이용 손톱가위로 잘라주는 게 안전하다. 손톱 깎아주기 좋은 시간은 목욕 후 잠잘 때. 적당히 손톱이 불어 있어 잘 깎인다. 신생아 손톱은 3~4일 만에 금세 자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고 계속 깎아준다.

귀지 - 신생아의 작은 귀에도 귀지가 생긴다
귀지는 외이도 피부에서 나오는 땀과 지방이 뭉쳐서 생기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진다. 오히려 억지로 빼려고 하면 아이의 연약한 피부에 자극을 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아이 귀지가 너무 많은 것 같으면 정기검진을 갈 때 의사에게 봐달라고 부탁한다.

코딱지 - 건조하면 쉽게 생기는 게 코딱지, 특히 신생아는 콧구멍이 작아 쉽게 잘 막힌다
코가 막혔을 때 젖을 짜 넣거나 마른 면봉을 이용해서 파지 말 것. 잘못하면 염증을 일으켜 누런 코가 나온다. 딱딱한 코딱지가 아이 코를 막았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충분히 묻힌 면봉을 코끝에 살짝 대준다. 그러면 식염수가 콧속으로 들어가 코딱지를 불려서 콧속의 점막을 자극하지 않고 코딱지를 떼어낼 수 있다. 요즘 흔히 사용하는 코 흡입기는 신생아에게는 별로 권하지 않는다. 압력 조절이 쉽지 않아 코 점막이 상할 수 있다.

목욕시키기

언제 시키나?
의사들은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따뜻한 시간을 골라서 시키라고 한다. 아이가 밤에 푹 자지 못한다면 자기 전에 시키는 것도 좋다.

목욕물 온도는?
팔꿈치를 물에 담갔을 때 따뜻한 38~40℃ 내외가 적당하다. 목욕물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욕실 온도. 물은 따뜻한데 찬바람이 들어온다면 감기에 걸리기 딱 좋다. 욕실에 외풍이 심하다면 거실로 욕조를 옮겨와 씻기도록 한다.

준비물은?
신생아는 피부가 연약하므로 베이비 배스나 샴푸는 크게 필요하지 않다. 가제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머리를 닦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목욕 시간은?
5분을 넘지 않는다. 목욕은 의외로 피곤한 일이다.

목욕 주기는?
굳이 매일 시킬 필요는 없다. 3~4일에 한 번씩 시키면 적당하다. 목욕을 좋아해 물에서 잘 노는 아이라면 놀이 삼아 매일 시켜도 좋다.

주의점은?
수유 직후에는 목욕을 시키지 않는다. 젖을 토하기 쉽고 장운동이 바로 진행되어 목욕물에 대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이 피부는 연약하므로 때를 벗기지 않는다. 비누를 사용했으면 비눗기가 가시도록 헹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배꼽이 안 떨어진 경우에는?
배꼽이 떨어지기 전에는 부분 목욕을 권장한다. 통 목욕을 하면 배꼽에 균이 들어갈 수도 있다. 부분 목욕은 증류수에 가제 수건을 적셔 몸을 닦아주는 것. 배꼽에 물이 닿지 않도록 배 부위를 수건으로 감싼 다음 따뜻한 물에 적신 가제 수건으로 얼굴, 가슴, 상체, 팔이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등을 꼼꼼히 닦아준다.

목욕 후에는?
베이비 오일로 보습을 해 주면 좋다. 특히 아토피 기미가 보이는 아이는 목욕 후 물기를 닦지 않고 보습제를 발라준다. 흔히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베이비 파우더는 소아과 의사들이 권장하지 않는다. 피부의 숨구멍을 막아 오히려 발진이 악화될 수 있다. 목욕 후에는 아이가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플 수 있으므로 수유 준비를 한다.

바깥 공기 쐬기와 일광욕

생후 3~4주가 되면 아이에게 잠깐씩 바깥 공기를 접하게 해준다. 햇볕이 실내로 잘 내리쬐는 시간을 택하되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이 시간은 피한다. 우선 창문을 열고 신선한 바깥 공기를 쏘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아이 피부는 바깥 공기에 노출되면 자극을 받아 혈관이 수축되고 늘어나는 작용을 반복한다. 또한, 기관지와 폐의 점막이 단련되어 감기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줄 수 있다.

아이 몸무게가 4.5kg 정도 되면 직접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일광욕을 시작해도 된다. 일광욕은 아이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D를 만들 수 있는 기회다. 일광욕을 시킬 때 가장 주의할 것은 천천히 조금씩 시도해야 한다는 것. 첫날은 다리만 햇볕을 쬔다. 그다음 날은 허리까지, 그다음 날은 뒤집어서 다리까지 하는 식으로 점차 햇볕을 쬐는 부위를 늘려나간다. 시간은 각 부위별로 5분 정도가 좋다. 전체 일광욕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는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아이 피부는 약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금방 홍조를 띠는데, 이미 그때는 살갗이 햇빛을 지나치게 받은 것이다.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지나치게 일광욕을 하면 구토와 발열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절대 무리하게 일광욕을 시키지 않는다.

아빠에게 아이 돌보기의 기쁨을

모성이 태어날 때부터 받은 것이 아니듯, 부성 역시 저절로 생기는 덕목이 결코 아니다. 처음 아이를 안은 아빠들은 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한다. 그래서 많은 아빠들이 아이가 자란 다음에야 자기가 할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 아이를 잘 다루는 아빠가 되어 있기 위해서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 게다가 많은 연구 결과들은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가 아이의 두뇌와 인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육아에 능숙한 아빠를 만들려면 엄마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분유 타기, 하루 5분씩 안아주기, 재우기, 옷 갈아입히기처럼 쉬운 일상을 맡겨본다. 비록 썩 훌륭하게 해내지 않더라도 믿고 맡기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차츰 아이 돌보기가 손에 익으면 아빠들도 아이가 환히 웃을 때 엄마처럼 환희를 느끼게 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생아 돌보기 (1~2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116가지, 2010. 0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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